
불과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디지털 전환’이라는 단어는 주로 대기업이나 IT 기업에서 사용하는 용어였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온라인 검색과 모바일 주문, 간편 결제, 배달 플랫폼, 소셜미디어 홍보가 일상이 된 지금, 디지털 전환은 대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사업자가 반드시 갖춰야 할 생존 전략이 되었다. 특히 로컬소상공인에게는 디지털 전환이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고객과 연결되고 매출을 유지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유일한 길이다.에드몬튼의 한 작은 빵집이 구글 비즈니스 프로필을 통해 손님을 늘리고, 서울의 작은 카페가 인스타그램 릴스 영상으로 관광객을 유치하며, 부산의 이발소가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대기 시간을 줄이는 사례는 이미 흔하다. 이처럼 디지털 전환은 규모와 상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