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작은 가게는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지역 사회의 따뜻한 만남의 장이 된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소상공인 매장은 장애인, 노인, 외국인, 영유아 동반 고객 등 다양한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하기에는 어려운 구조를 가지고 있다. 문턱이 높거나 안내 표지가 부족하고, 점자 메뉴판이나 휠체어 진입로가 없는 경우가 많다. 이런 환경은 의도치 않게 특정 고객을 배제하는 결과를 낳는다. 반대로 접근성이 고려된 매장은 고객층이 넓어질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에서 신뢰를 얻고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다.배리어프리(Barrier-Free)는 물리적 장벽뿐만 아니라 심리적 장벽을 허물어 누구나 편안하게 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철학이다. 이 글에서는 로컬소상공인이 실천 가능..